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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등 9개 주 이콜라이로 소고기 리콜 외

#. 일리노이 등 9개 주 이콜라이로 소고기 리콜   수천 파운드의 뼈 없는 소고기 목살(beef chuck)이 장출혈성 대장균 '이콜라이'(E.Coli)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농무부는 최근 엘크혼 밸리 패킹(Elkhorn Valley Packing)의 소고기 목살 3436파운드를 이콜라이 감염 가능성 때문에 리콜 조치 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 제품들은 지난 2월 16일 포장돼 일리노이를 비롯 인디애나, 미시간, 코네티컷,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뉴저지, 뉴욕, 펜실베이니아 등 총 9개 주에 배포됐다.     당국은 해당 제품들이 유통업체, 소매업체, 도매업체, 호텔, 레스토랑 및 기타 기관 등으로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리콜의 주 원인인 STEC O103 이콜라이 감염균은 설사, 혈변, 구토 등을 유발하고, 대부분의 감염자들은 일주일 내로 회복되지만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 심하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리콜 제품 리스트는 USD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   #. 경찰노조위원장 "존슨이 시장 되면 시카고 피바다"    시카고 존 카탄자라 경찰노조위원장은 시카고 시장 '런오프'(Runoff)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가 당선될 경우 생길 수 있는 미래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현했다.     카탄자라 시카고 경찰노조위원장은 최근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서 브랜든 존슨 후보(47)가 당선될 경우 시카고가 더욱 난폭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존슨이 시장이 된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상상도 하지 못한 '엑소더스'(exodus)를 겪게 될 것이다"며 "800~1000명의 시카고 경찰들이 사퇴를 할 것이고, 시카고 길거리는 범죄자들이 난동을 피우는 피바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경찰노조(FOP)의 공식지지를 받고 있는 폴 발라스(69) 후보는 카탄자라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개인적으로 카탄자라의 말에 동의하지 않고, 그의 말이 매우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시장 출마 이후 시카고 경찰노조의 공식 지지 선언을 받은 발라스 후보는 "시장으로 선출된다면 FOP의 이익에 구애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반면 존슨 후보는 시카고 경찰 예산의 대폭 삭감을 주장, 이에 대한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최근 WGN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시카고 교육청장 발라스 후보가 46.3%의 지지율로 40.6% 지지율을 기록한 쿡 카운티 위원 존슨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13%의 응답자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1000명의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의 주요 이슈로 꼽히는 범죄, 교육, 경제 등 3가지에 대해 각각 54%대38%, 48%대41%, 50%대37%로 모든 이슈서 발라스 후보가 존슨보다 더 믿음직스럽다고 평가했다. @KR    #. 쿡 카운티 올 첫번째 재산세 마감일 임박     한 달 정도 연장됐던 쿡 카운티의 올해 첫번째 재산세 할부 납부일이 다음주로 다가왔다.     쿡 카운티 주민들은 내달 3일까지 첫번째 재산세 할부 금액을 납부해야 하고, 이를 넘길 경우 연체료가 부과된다.     보다 자세한 재산세 납부 관련 정보는 쿡 카운티 웹사이트(cookcountytreasurer.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KR   #. 10대 떼강도, 시카고 전역서 5일간 18차례 범행   시카고 경찰은 최근 5일간 10대 떼강도가 시카고 전역을 대상으로 무려 18차례 연쇄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무장강도 용의자들은 15~17세 가량으로 서 너 명이 떼를 지어다니며 거리에서 총을 겨눈 후 소지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방식으로 범행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데어링, 오그덴, 헤리슨, 타운홀 지역에서 관련 연쇄 강도 사건들이 접수됐으며 특히 시카고 남서쪽 브라이턴 파크에서는 지난 25일 1시간 사이 무려 9차례의 무장 강도 사건이 보고됐다. @CJ       Kevin Rho 기자•최정인 인턴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소고기 시카고 경찰노조위원장 경찰노조위원장 존슨 소고기 리콜

2023-03-29

[로컬 단신 브리핑] 버크너 주 하원의원도 시카고시장 출마 선언 외

▶버크너 주 하원의원도 시카고시장 출마 선언     캠비엄 '캠' 버크너 일리노이 주 하원의원(민주)이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시카고 남부 26지구를 대표하는 버크너 의원은 지난 12일 시카고 다운타운 사우스 루프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버크너는 지난 2019년 1월 전임자의 부주지사 임명으로 공석이 된 26지구 주 하원에 임명됐고 2020년 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정치 경험이 많지는 않은 셈이다.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학에서 풋볼 선수로 활약했으며 드폴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리노이 주하원 블랙 코커스(Black Caucus) 의장이기도 한 버크너는 의회 입성 전에는 시카고대학 및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등에서 일했다.     버크너는 이날 "주민들의 의견을 들으면 상당수가 안전하지 못하고 느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의견을 듣거나 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치안을 위한 대책도 없다. 재계 인사들도 무시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시카고 공립학교에 대한 우려도 크다"며 "모든 주민들과 대화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한편 내년 2월 실시되는 시카고 시장 선거에는 아직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출마가 예정된 로리 라이트풋 현 시장을 비롯 라이트풋 저격수로 알려진 레이몬드 로페즈 시의원, 개솔린 무료 나눔 행사로 눈길을 모은 흑인 사업가 윌리 윌슨, 존 카탄자라 시카고 경찰노조위원장, 폴 발라스 전 시카고 교육위원장 등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출마가 예상됐던 아니 덩컨 전 연방 교육부 장관과 마이크 퀴글리 연방 하원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주말 시카고서 개기월식 관찰 가능       이번 주말 시카고를 포함한 중서부 주민들은 특별한 천문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시카고 애들러천문대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8시32분(시카고 시간 기준) '꽃 달'(Flower Moon)이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가는 월식(Lunar Eclipse)이 진행된다. '꽃 달'은 5월에 나타나는 보름달을 지칭한다.     애들러 천문대는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동안 지구 대기에 의한 산란 현상으로 달이 붉은색으로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개기월식(Total Lunar Eclipse)는 15일 오후 10시29분부터 오후 11시53분까지 진행되고, 월식 자체는 16일 오전 12시55분에 종료될 예정이다.     애들러 천문대는 오는 11월 8일에도 다시 한번 월식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년 뒤인 2024년에도 일리노이에서 관찰 가능한 개기 일식(Total Solar Eclipse)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로라 시, 10분 이상 짖는 개 소유주에 벌금       시카고 서 서버브 오로라 시의회가 오랫동안 짖는 개 소유주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반려동물 숫자를 제한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새로운 오로라 시 조례에 따르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15분 연속, 그리고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10분 연속 개가 짖을 경우 소유주에게 벌금 100달러가 부과된다.     단, 신고자가 동영상 또는 녹음 파일을 갖고 있거나 두 가정 이상의 신고가 접수될 경우에만 정식 접수, 적용된다.     오로라 시는 또 각 가정당 키울 수 있는 반려 동물 숫자를 4마리로 제한하고 각 종마다 2마리 이상을 키울 수 없도록 했다. 이 숫자에는 반려동물은 물론 가축도 포함된다. 단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기 전 4마리 이상의 동물을 보유 중인 가정은 예외가 된다.          ▶실종 UIC 커플 중 여대생 주검으로 발견돼     남자친구와 함께 실종됐던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UIC) 여대생이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10일 시카고 북부 에지워터의 브린마 애비뉴 인근 미시간 호수에서 내탈리 브룩슨(22)의 시신을 인양했다.   U IC 4학년생인 브룩슨은 지난달 30일 시카고 북부 버드롱 우즈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실종됐다.     같은날 브룩슨의 남자친구인 UIC 대학원생 대니얼 소텔로(26) 또한 시카고 교통국(CTA) 루즈벨트 전철역에서 목격된 뒤 실종 신고됐다.   경찰은 브룩슨의 사망 원인 조사와 함께 소텔로의 행방을 찾고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시장 하원의원 시카고시장 출마 시카고 경찰노조위원장 시카고 시장

2022-05-13

시카고 경찰노조 "백신 의무화 강행시 태업"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카고 경찰노조(FOP)가 의무화 조치에 정면 반발, 단체행동에 나설 예정이어서 치안공백 우려가 일었다.   경찰노조는 시카고 시의 공무원 대상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 첫날인 오는 15일, 사실상 태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시카고 경찰노조위원장 존 카탄자라(53)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태를 보고하라는 시 정부 지시에 따르지 말라"면서 시 정부가 합리적인 절충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부당 노동행위로 제소하고 법원에 의무화 시행 금지 명령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탄자라 위원장은 "백신 접종 증명서 미제출자는 15일 출근 후에 곧장 집으로 돌려보내지고 '무급 행정처분'(non-disciplinary, no-pay status)을 받게 된다"며 "이로 인해 이번 주말 시카고 경찰 인력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무급 행정처분을 받더라도 건강보험 혜택은 30일간 유지되고, 무급 상태는 30일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시카고 경찰청은 50% 이하 인력으로 일주일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이 무급 상태에 놓인 날들에 대해서는 시카고 교원노조가 파업기간에 급여를 요구한 것과 유사한 방법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카탄자라 위원장은 노조원들에게 "서면으로 백신 접종 면제 신청을 하되 시가 운영하는 백신 전용 포털에는 어떠한 정보도 입력하지 말라"면서 "정보 입력 시 지속적인 추가 질문을 받게 될 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접종 면제 사유로 종교적 신념, 건강상 이유 외에 양심에 따른 거부도 인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59•민주)은 앞서 경찰을 포함한 모든 공무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고 "오는 15일까지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급여와 복지혜택이 중단된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카탄자라 위원장은 "나치가 '살균'을 이유로 유대인들을 샤워실(가스실)에 들여보내고 치클론B 알약을 '해가 안 된다'며 복용시킨 일과 백신 접종 강요가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가 후폭풍을 맞기도 했다.   경찰노조 외에 미국 최대 노동조합 연합체 '미국 노동연맹-산별노조협의회'(AFL-CIO) 산하 시카고 노동연맹(CFL) 등도 "처벌로 겁을 주는 의무화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반대 목소리를 냈지만 라이트풋 시장은 물러설 의향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단,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는 '주 2회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사'를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백신 접종을 면제받은 경우에도 근무 외 시간에 자비로 정기 검사를 받고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라이트풋 시장은 경찰노조의 소송 움직임에 대해 "(소송을) 걸려면 걸어보라.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백신 의무화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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